어제 첫 착용했습니가. 랩원피스라 끈에 의지해서 입어야 하는 옷인데 한쪽 끈이 착용 하루도 안돼서 2시간 반만에 떨어졌더라구요 그것도 집근처가 아니라 먼거리 놀러가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옷이 점점 느슨해지는 느낌이 나길래 끈이 풀린건가 했는데 안쪽 구멍에 연결하는 끈이 떨어졌더라구요 진짜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게 무슨 경우지 진짜 아무 생각없이 있었으면 길한복판에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속옷 자랑 할 뻔했네요; 진짜 남친이랑 동생 없었으면 ㅡㅡ 한쪽 끈으로 겨우겨우 감아서 최대한 안풀리게끔 묶어서 다녔어요. 더운 날이지만 혹시 몰라 자켓을 챙긴 저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쳤습니다. 한쪽끈으로 다 돌려 묶은지라 가슴부분은 잘못했다가는 벌어져 버리고 바람불면 치마가 걍 오픈됩니다 ㅋㅋㅋ 진짜 랩원피스 랩치마 여러 종류 입어보고 이거보다 더 저렴한 랩원피스도 입어봤는데 이렇게 불안불안한 옷은 처음입니다. 디자인은 예쁘네요 그렇지만 전 입을 수 있는 옷을 사고 싶었던거지 이런 걸 원한게 아닙니다. 한 번 입은 옷 두번 안 입는 사람도 아니구여 다시 입고 싶어도 끈이 날아가버려서 수선도 못하네요. 어제 하루 잘 착용하고 다녔으면 좋은 후기를 남겼겠죠..? 웬만하면 안좋은 후기는 안남기고 싶었는데 이옷은 예외에요.. 진짜 화가 나는 옷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자켓을 꼭 입고 다녀야만 했던 ... 후...

(2019-05-05 18:41:2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